한인청소년들, LA필 100년 축제서 난타로 박수갈채 받아

재미동포 청소년들이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단 100년을 기념해 마련한 축하 무대에서 난타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이 2일 전해왔다.

이 재단 산하 '화랑 유스 두드림 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내 옥스퍼드 잔디광장에서 펼쳐진 두 차례 공연에서 신명 나는 북 공연으로 6천여 명의 시민으로부터 환호와 함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창단 100년 기념 축제는 LA 다운타운 윌셔길과 웨스턴길을 따라 할리우드까지 이어진 거리에서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 축제로 진행됐고 유일하게 두드림 그룹이 초청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박윤숙 총재는 "LA 필하모닉 창단 100년 기념행사에 우리 한인 청소년들이 함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연으로 한국의 소리와 공연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6년 창단된 재단은 미국 전역에 21개 지부와 세계 11개국에 6천500여 명의 회원을 둔 비영리 단체로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리더십 제고, 사회봉사 등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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